> 공연 > 소림무술

영화나 비디오, 무협소설을 통해서 이미 팬들에게 충분히 소개되었지만 중국우슈-특히 소림무술에 얽힌 설화는 무궁 무진하다. 그 중에서 역사적 사실만이라도 당(唐)나라 태종이 즉위하기 전에 반대세력들에게 포위돼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렸을 때, 홀연히 나타난 소림사 무술승 13 명이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고 신기한 동작과 괴력의 수도, 장풍으로 수백명을 물리쳤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그 공로로 태종으로부터 광대한 경작지를 하사받아 중국 최대의 사찰로 성장한 일도 있다.
이후 17세기 중엽 명(明)나라가 망하고 청이 건국되었을 때는 새 왕조를 반대하는, 이른바『반청복명』(反淸復明) 운동의 근거지로 떠올라 당시 민중들에게 깊은 신뢰와 감동을 주었으며, 소림사 승려들이 익히던 무술들이 민간으로도 빠르게 전파 되었다. 우슈는 6세기 중국 선종의 시조인 달마(達磨)선사가 고대 인도의 무술을 응용해 소림사(小林寺)에서 9년간 참선하며 계승.발전시켜 내공을 쌓고 체력을 다지는 무술에서 유래한다.

중국에는 약 800여개의 무술 문파가 있는데, 양쯔강(長江)을 사이에 두고 북방과 남방이 확연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이 두지방의 문파들의 공통된 특징 등을 집약하여서 크게 북방의 장권(長拳), 그리고 남방의 남권(南拳)으로 구분되어지며, 우슈(武術,wushu)란 말은 무술의 중국식 발음으로서 그 동안 쿵푸(Kung fu)등 여러 가지로 불리어 오던 각종 용어들을 통합하여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제정한 것이다.